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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.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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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.

CatherineRUhateme? 2020. 9. 14. 08:28

라는 말을 듣고 누군가는 '노무현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'라고 조소했다.

 

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왜 그렇게까지 조소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, 지금은 조금 알 것도 같다. 

 

민주주의에게 최후의 보루라고 할만한 것이 있다면,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되지 않은 힘일 것이다. 조직된 힘은 반드시 변형과 굴절을 낳는다. 조직은 조직 내부의 사람들과 조직 외부의 사람들을 구분하고, 심한 경우에는 외부를 공격한다.